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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힌톤作 / 어느새 우리는정힌톤시집(소개) 2007. 1. 1. 04:12
어느새 우리는
하루가 지나면 조금 더
또 하루가 지나면
조금 더
그러던 것이
어느새 점점 허물도 없어지고
그러면서
내 삶의 일부가 되어버린 당신
때로는 너무 갑자기 가까워지는 게
두렵기도 하고
때로는 더 가까워지지 않는 게
갑갑하기도 하더니
어느새 우린
우리만이 가질 수 있는
단어들이 늘어가네요
지금도 여전히
조금은 어색하고
불완전한 느낌들도 없지 않지만
이제 당신과
가슴을 여는 사랑을 하고 싶어
그런 당신을 생각만 해도
내 가슴은 설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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