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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06.04 / 사천 군데 수정
    역사속의 오늘 2011. 6. 4. 13:43

     

    사소한 제 실수 하나로...

     

     

    람이름 잘못적은 네군데를 고쳤는데

    부찍은 창간호라 사천군데 수정했네

    더더기 없애느라 땜빵실력 늘었지만

    이트도 빵꾸나고 이삼일간 잠못자고

    명단축 된데다가 다른업무 망쳤으니

    신차려 잘하라는 좋은교훈 얻습니다

     

     

    ******

     

     

    발간 직후에 발견된 오타 때문에 일이 생겼습니다...하하하

    딱 한 분의 이름자를 실수로 잘 못 타자 치는 바람에

    그 이름이 네 페이지에 걸쳐서 나오니

    책 한권에 네 군데씩 땜빵을 해야 했고

    전부 1,000권 찍었으니 모두 4,000군데 땜빵 하느라고

    지난 이틀간...잠도 못자고 죽다가 살아났습니다...ㅎㅎㅎ

    아직도 수정 작업은 진행중이라...

    오늘 내일까지 작업을 마치는대로 순차적으로 택배 발송중이고요...

     

    제 손으로 저지른 실수였지만

    잘못 된 이름자 위에 다시 바로 잡은 이름을 덮어씌우는 작업이라

    깨알 같은 9포인트 작은 글씨로 4,000개 다시 찍어서 오려내고 풀칠...

    처음에는 일머리를 못 틀어서 첫날 하룻밤 내내 일일이 풀칠을 하다가

    둘쨋날에는 자문을 받아서 스티커를 인쇄해서 사용 했지요...

    말로는 일일이 설명할 수 없는...보통 일이 아니더라고요...

     

    인쇄된 책에서 그 외에도 두 군데 더 오타가 발견되었으나

    알면서도 어쩔 수 없어서 고치지 않고 그냥 넘겼지만

    지금 이 부분은 등단하신 시인님의 이름이라서

    고치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분께는 전화로 죄송하다는 사과 말씀 드렸지만

    덕분(?)에 님들 댁으로 택배할 날짜도 이삼일씩 지연되고

    본의 아니게 이중 삼중으로 죄송한 마음 금할 길이 없습니다...

     

    그러나...이번에 땜빵 기술만은 타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로

    실력이 빵빵하게 늘었다고 자부합니다...하하하

     

     

    {원문보기]  http://cafe.daum.net/3LinePoem/5hwR/13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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