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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3.13 / 구약성서 전도서 3:8 / 사랑할 때와 미워할 때역사속의 오늘 2011. 3. 14. 01:19
구약성서 전도서 3:8
사랑이 무엇인지 제대로 몰랐지만
랑랑한 목소리로 사랑을 외쳤었지
할때는 화끈하게 기본이 이절삼절
때때로 밤새우며 서로를 탐닉하고
와지직 우직뚝딱 번갯불 튀겼었지
미운털 박힌것은 수삼년 지난다음
워찌된 영문인지 한눈을 팔고부터
할때도 재미없어 걸르기 일쑤였고
때때로 돌아보면 웬수로 변해갔어
전과는 딴판으로 합궁도 시들시들
쟁점도 별로없이 싸움만 잦아지고
할망구 잔소리만 징하게 늘어나니
때로는 이혼하는 상상도 했었지만
와이프 힘에눌려 성사가 안되더만
평탄한 겉모습과 복잡한 속셈으로
화친을 가장하나 정신적 이혼상태
할려는 의지조차 완전히 접어둔채
때맞춰 밥축내며 오줌만 누고살지
[원문보기] http://cafe.daum.net/3LinePoem/sgF/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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