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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3.11 / 귀빠진 날역사속의 오늘 2011. 3. 11. 03:55
귀찮다고 굶고가면 어느누가 밥주나요
빠듯하게 짜인시간 출근길이 바쁘지만
진짜배기 정성담긴 아내작품 미역국에
날치기로 내가지은 밥한그릇 뚝딱했소[원문보기] http://cafe.daum.net/3LinePoem/5hwR/25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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