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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2 / 별빛 나그네님 / 연꽃향기환영행시 2011 2011. 1. 28. 01:18
환영 행시
六峰 정동희
연하게 피어오른 한떨기 행시나무
꽃내음 널리퍼져 온동네 소문나니
향초롱 앞세우고 귀한님 모여들고
기쁜날 고운미소 눈모아 함박웃음
http://cafe.daum.net/3LinePoem
한국삼행시동호회
0102 / 별빛 나그네님(男) 가입
한국삼행시동호회에서는 환영의 의미로
가입하시는 님이 올리신 등업 행시와 동일한 운(韻)으로
화답 행시를 드리고 있습니다...
별빛 나그네님은 전화를 안 주셔서 아직까지 정회원으로 계십니다...^J^
******<별빛 나그네님이 올리신 등업 행시↓>
연꽃 향기
연꽃잎 진한 향기 뭇 사내 연정으로 초여름 밤 이끌어
밤나무 꽃 내음 늦은 봄날 저녁 아가씨 발정 이끌어
꽃 향이 없는 수국 꽃송이 순백 빛 머금은 채 달빛 아래 초연한데
천리향 만리향 바람 실린 채 온 사방 그윽함에 사랑 꽃 피운 연인
향냄새 못지않은 달콤한 입맞춤 부끄러울라 달빛마저 구름에 가리우고
은하수 너머 별초롱 반짝반짝 속삭이는 연인 이야기 엿듣는다
기척에 놀라 눈비비니 긴긴밤 동짓달 잠 못 이루다 깜빡 졸았는데
허망하기 짝이 없어 꿈길이라도 어스레한 연꽃향기 겨울밤에 그립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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