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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27 / 정든 내고향/고향 생각시사행시 2010 2010. 8. 27. 13:09
한국삼행시동호회
정주고 살다보니 뗄래야 뗄수없고
든든한 이웃같은 글친구 미더워서
내일생 남은나날 여기다 묻으면서
고만한 글재주로 뻐기기 부끄러워
향학열 불태우며 날마다 배우려네
고된일 내가지고 힘든일 앞장서며
향내가 솔솔나는 한삼동 쓸고닦아
생기가 넘쳐나는 멋진집 일구면서
각일각 늘어나는 새식구 맞으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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