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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20 / 하늘사랑시사행시 2010 2010. 8. 20. 04:27
하늘사랑
하늘하늘 흔들리는 잠자리채 둘러메고
늘상가던 앞산자락 연못가를 왔다갔다
사십오십 훌쩍지나 환갑앞둔 이나이에
랑만젖은 어린시절 여름방학 떠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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