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01 / 자식들 보면서(어린이 주간에)

 

어린이 주간에

 

 

자식새끼 생겼다고 기뻐날뛴 결혼초기

식장에서 다짐했던 사랑먹고 지낸시기

들쭉날쭉 힘든살림 가끔씩은 티격태격

보란듯이 못산탓에 벌어진틈 감춰가며

면사포쓴 내마누라 나아니면 누가챙겨

서른마흔 오십후반 자식보며 그냥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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