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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22 / 가갸그겨...야한행시 2011 2011. 8. 22. 00:09
우린 올랐다, 무릉도원을...
六峰 정동희
가슴이 쿵쾅 마구 뛴다
갸름한 뺨 붉은 입술
그새 마른 침 한 모금 꿀꺽
겨드랑 사이에 털을 본 순간고막이 꽉 찬듯 맥박이 빨라진다
교대로 오르내리는 내 손이 바쁘다
구름 속을 거니는 듯 여기가 무릉도원일까
규제되지 않는 욕망이 마지막 꺼풀 마저 벗긴다
그렇게 보고 싶었던 바로 그곳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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