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행시> 나의 사색은 언제나 행복을 추구하며매일행시방(주인) 2006. 12. 25. 00:12
우스게 소리
나를 보고 어떤 이는 섹스의 화신이라고 하더군...ㅋㅋㅋ
의심할 여지 없이 실언한 게지 뭐...
사방을 둘러봐도 이렇게 볼품없는 사람이 어디 또 있을라고...
색을 밝히기엔 한참 늦은 나이라고 봐야지...
은근슬쩍 나 듣기 좋아라고 한 소리 같은데...
언제 적 이야기를 지금 나이에 갖다 붙인 겨?
제 눈에 안경이라고 혹 나를 흠모하는 여인이라도?
나야 뭐 그런 소리 싫진 않지만...
행여나 그런 착각에 빠져서 가로늦게 아랫도리 고생시킬 일도 없고...
복불복이라지만 이미 황혼은 뉘엿뉘엿 지고 있고...
을씨년스러운 요즘 날씨처럼 움츠려드는 새가슴에...
추리소설 써본들 언감생심이지...ㅎㅎㅎ
구들장 지고 방콕이나 해야 딱 좋을 내게...
하여간 당치도 않는 이야기여...
며칠 지나면 쉰일곱인데 뭔 힘이나 제대로 남았을라고...ㅎㅎㅎ
'매일행시방(주인)' 카테고리의 다른 글
<6행시> 연하장 마무리 (0) 2006.12.29 <3행시> 이삿날 (0) 2006.12.28 <7행시> 메리 크리스마스 (0) 2006.12.24 <4행시> 오일토끼 (0) 2006.12.22 <6행시> 동지팥죽번개 (0) 2006.1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