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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은 누구라도 두각을 나타내고
국가적 사명감에 마음도 들뜨지만
삼십을 넘기면서 가정에 붙잡히면
행동도 고만고만 생각도 그럭저럭
시중에 차고넘친 그렇고 그런사람
동기도 흐려지고 패기도 무뎌지니
호탕함 간곳없고 마누라 눈치보다
회갑을 넘기면서 아랫배 힘빠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