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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행시> 밤안개 (2006.4.10)...밤안개作멋진행시방(소개) 2006. 4. 20. 11:20
밤안개 밤새 모아지는 생각들을 흩어 뿌리느라 발버둥 치며 잠못이룬다 재떨이엔 애꿎은 담배꽁초만이 추억만큼이나 쌓여가고.. 안쓰런 몸부림에도 잠은 안오고 봄비 내리는 소리와.. 속절없이 커져만 가는 심장의 고동 소리 속에는 대책없는 그리움 만이 외로움만큼이나 쌓여가고.. 개울가.. 어느 낯선 들판에는.. 혹은 어느 낯선 안개낀 숲에는 역시 낯설기만한 봄꽃과 또 봄꽃 내음과.. 끝도 없는 좌절만이 피로만큼이나 쌓여가고...* 밤안개 : 한국삼행시동호회 회원 (남)'멋진행시방(소개)'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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