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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0712 / 마당쇠님 / 파도소리
    환영행시 2011 2011. 7. 12. 19:47

    환영 행시

      

                                        六峰 정 동 희

     

     

    르라니 숨고르고 하늘한번 쳐다본다

    꼬마리 붙어오듯 떨어지지 않는기억

    스라친 갈매기에 고개설핏 돌리지만

    얼했던 로맨스가 잔상으로 겹쳐진다

     

      

    http://cafe.daum.net/3LinePoem

     

    대한민국 대표 삼행시 카페!!...한국삼행시동호회

    0326 / 마당쇠님(男) 가입

     

    한국삼행시동호회에서는 환영의 의미로

    가입하시는 님이 올리신 등업 행시와 동일한 운(韻)으로

    화답 행시를 드리고 있습니다...

      

    마당쇠님은 3/26일에 가입하셨으니 행시를 못 올리고 있다가

    오늘 등업행시 올리시고 바로 전화 주셔서 

    특별회원에 등업 되셨습니다...^J^

       

     

    ******<마당쇠님이 올리신 등업 행시>

     

     

    *파도소리*


    도야 물보라를 일으키며
    억겁을 사납게 몰려드는 파도야

    물 부수고 바위 깨는 파도야
    어미 품에서 갈라져 나온
    몽돌 부수지 마라

    너한테 지지 않으려
    둥글게 살고 있지 않냐!!
    세월의 파도에 고개 숙인 남자

    시를 떠나 파도를 찾아 나가니
    물도 제 빛깔로 푸르다

    힘껏 날개를 펴도 날수가 없다.
    날개를 벗고 저 바다로 하늘로
    이젠 훠이훠이 날아가
    마지막 힘 다하는 날까지...

    리 소문도 없이 어딘가로 사라졌다가
    서쪽 하늘의 아기 구름처럼
    정처 없이 떠돌다 당신이라는
    사랑을 만나 쉬고 싶다.

    모콘 옆에 놓고 불루투스 연결하고
    철퍽철퍽 흔들리는 파도소리 들으니
    예고 없이 찾아와 서성이는 파도처럼
    당신은 아직도 내 마음 창가에 성애로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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