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30 / 베토벤73님 / 산 하나, 들, 봄

 

 

환영 행시

  

                        六峰 정 동 희

 

  

산너머 개울가 나살던 옛고향 

하이얀 구름떼 그림을 그리고

나뭇잎 흔드는 상큼한 바람에  

들판에 가득한 들꽃들 꺾으며  

봄이면 친구들 웃음꽃 피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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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대표 삼행시 카페!!...한국삼행시동호회

0419 / 베토벤73님(女) 가입

 

한국삼행시동호회에서는 환영의 의미로

가입하시는 님이 올리신 등업 행시와 동일한 운(韻)으로

화답 행시를 드리고 있습니다...

베토벤73님은 지난 4월 19일 가입하셨는데

오늘 등업행시방에 행시만 올리고

아직 전화가 없으셔서 정회원으로 계십니다...^J^

 

 

******<베토벤73님이 올리신 등업 행시↓>

 

  

산을 오르니 땀이 나고 숨이 차다

조금 가니 들꽃들이 우리를 반겨 준다

 

하얀 빛깔로 탐스럽게 꽃 핀 키가 큰 키다리 아저씨

 

나보다 더 큰 풀꽃나무가 널리 펼쳐 피어 있네

그 옆에는 보라색 넝쿨 풀꽃이 늘어져 

 

들꽃 향기를 뿌리고 있다

한참 가니 무장다리꽃과 유채꽃이 어울려 활짝 피어

 

봄이 다 왔다고 소식을  전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