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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3 / 개새끼 만도 못한 아빠 (아빠는 왜?)시사행시 2010 2010. 12. 23. 12:40
개새끼 만도 못한 아빠
개새끼는 나랑 놀아 주고
새끼라서 이쁘기나 하지
끼니 꼬박꼬박 챙겨 주는
만만한 엄마는 참 좋은데
도대체 아빠는 왜 있는 거야?
못하는 공부나 하라고 욱박 지르고
한참 안 보일 때는 그나마 좋았는데
아빠만 집에 들어오면 가슴이 답답
빠져도 좋을 딱 한 사람, 아빠
'아빠는 왜'
시 / 어느 초등학교 2학년 학생
엄마가 있어 좋다. 나를 이뻐해 주어서.
냉장고가 있어 좋다. 나에게 먹을 것을 주어서
강아지가 있어 좋다. 나랑 놀아 주어서
아빠는 왜 있는지 모르겠다.'시사행시 2010'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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