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3 / 자기야! 날 위해 시 한 편 써 줄래?

 

싸모님~~

 

 

자기야~~하고 불러도 될까...요?

기왕에 만나서 썸씽 하기로 한 거

야하게 엔조이나 하지 뭐...

 

날이면 날마다 있는 날이 아니니

위에서 아래까지 몽땅 벗어 제끼고

해맑은 미소를 향해 확 덮치지 뭐...

 

시원하게 한 판 벌이는 거야! 까짓꺼

한 번은 안 된다고?...그럼 몇 번 더 하지 뭐

편하게 나한테도 자기라고 해!

 

써보기는 했어도 불러본 일은 없다고?

줄꺼면 활딱 벗고 줘야지!...안 그래?

래일 낮에 당장 나와!...전화 할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