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운행시 2012
0314 / 사탕때문에
다음세대
2012. 3. 14. 23:19
Because of Love
사탕데이에 오피스텔에서..
六峰 정동희
사흘 전에 이런 생각을 하게 됐지요
랑데부 했던 여인이 한 둘이 아니라
때맞춰 일일이 사탕 돌릴 수 없으니
문열고 들어오면 바로 집을 수 있게
에로틱한 막대사탕꾸러미를 놔두자
지금은 이름도 얼굴도 연락처도 모르는 여인들을 향해서
화이트데이를 앞두고 며칠 전 무언의 메시지를 띄웠지요
그리고...그 흔적을 제 비망록인 행시 게시판에 남깁니다
http://cafe.daum.net/3LinePoem
한국삼행시동호회 자유행시방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