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운행시 2011

0406 / 꽃샘바람

다음세대 2011. 4. 6. 08:25

 

 

꽃샘바람

 

 

아쉬운 미련일까 길잃은 꽃샘바람

침흘린 수캐마냥 앞마당 왔다갔다

바스스 잠깬목련 모가지 움츠려도

다섯잎 분홍벚꽃 좋다고 살랑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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